백채 고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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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 서울 봉천동에서 8평짜리 동네 식당으로 시작한 백채김치찌개가 가맹점 150여 개를 돌파하며 외식 프랜차이즈의 '찌개' 카테고리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산 생고기와 김치로 만들어내는 김치찌개에만 집중하는 것이 백채김치찌개의 경쟁력이다.

자체 육가공 공장 갖추고 퀄리티 높은 생고기 제공
각 매장마다 걸려 있는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라는 슬로건은 백채김치찌개의 운영 방침을 잘 나타낸다. 김치찌개의 주 재료가 돼지고기와 김치인만큼 이 두 가지는 확실히 하겠다는 의미와 동시에 질 좋은 식자재를 아끼지 않고 넣어 제대로 된 한 끼를 대접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백채김치찌개는 자체 육가공 공장을 운영해 안정적인 식자재 납품 라인을 확보하고 점주에게는 저렴한 비용에 퀄리티 높은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본점 오픈 초기 때부터 고객에게 '고기 양도 많고 질도 좋다', '냄새가 안 나는 고기를 쓴다'라는 피드백을 받아온 백채김치찌개는 질 좋은 고기를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가져가겠다 생각했고, 육가공 공장을 1순위로 두고 가맹사업 준비를 시작했다. 김치는 자사 레시피로 OEM 생산해 가맹점에 배송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4월, 늦어도 5월 내에는 본사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치찌개 분말 역시 OEM이지만 조만간 모든 물류를 자사 공장에서 생산·배송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육수는 멸치를 비롯한 건어물과 각종 채소 등 일곱 가지의 재료를 넣어 매일 아침 매장에서 끓인다.

1인세트·안주메뉴 추가로 매출 상승에 도움
돼지김치찌개는 1인분 7000원, 보통(2~3인) 1만4000원, 중간(3~4인) 2만 원, 곱빼기(4~5인) 2만6000원 등 4종류. 최근에는 혼밥 트렌드에 맞춰 바를 설치하고 김치찌개와 곁들임 메뉴(미니 햄구이, 미니 만두탕수 중 택1)를 함께 먹을 수 있는 1인 묶음(1만 원)을 판매하고 있다. 2~3인의 주문율이 가장 높은 메뉴는 보달라(김치찌개 보통+달걀말이 혹은 햄구이+라면사리, 2만 원)로 객단가는 7000~1만 원 선이다. 단일메뉴로 입소문을 탄 백채김치찌개는 새로운 메뉴를 원하는 가맹점주와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부대찌개와 김치찌개를 조합한 부대김치찌개를, 최근에는 술안주 개념의 돼지김치구이를 저녁 한정(17:00~21:00) 메뉴로 출시했다. 백채김치찌개를 운영하고 있는 심플맨(SIMPLEMEN) 김지환 브랜드 매니저는 "밥집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주류와 곁들일 메뉴가 없다는 것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었다. 평균 오후 8~9시면 식사가 끝나기 때문에 오후 10~12시, 길게는 새벽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메뉴가 필요했다"라며 "곁들임 메뉴인 햄구이, 만두탕수, 파갈비 역시 그런 니즈에서 탄생된 것"이라고 말했다. 곁들임 메뉴는 점주의 선택사항으로 매장마다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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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코리아=윤영실 기자] ㈜심플에프앤비는 지난 12일 HACCP 인증을 갖춘 김치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심플에프앤비는 전국 170여개 매장을 운영중인 김치찌개 전문 브랜드 백채 김치찌개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식품제조공정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이번 김치공장 준공을 통해 대지면적 500평, 건물 면적 총 750평으로 공장규모가 확장되고 대규모 자동화설비를 갖춰 HACCP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날 행사는 백채 김치찌개 양형석 대표를 비롯한 ㈜심플에프앤비 임직원 및 계열사 담당자가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이슈로 준공식 행사일정을 최소화하고 참석인원 전원 체온측정 및 자가검진을 실시한 후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심플에프앤비 오용석 농식품사업부 팀장은 “이번에 준공된 김치공장은 연간 2,600톤 규모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설비를 갖추고 HACCP 인증도 획득하였다. 특히 주력브랜드인 백채 김치찌개에 고품질의 김치를 안정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백채 김치찌개 브랜드 가치는 더욱 올라 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에 가동을 시작하는 김치공장 외에 현재 운영중인 고기공장에서 연간 1,300톤의 고기를 생산할 수 있어 향후 고기와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 이슈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은 않은 상황임에도 본사에서 직접 김치 공장을 운영하게 된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 진다.

이에 대해 백채 김치찌개 박병진, 양형석 공동 대표는 “사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게 사실이다. 투자비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가맹점에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직접 공장을 운영하는 것 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4년 전 고기 공장을 설립 할 때도 마찬가지 마음이었고 직접 생산함으로써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치찌개 전문점으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백채 김치찌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하여 과감한 투자를 결심한 이들의 결단력에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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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창업시장도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우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소득이 줄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가성비’가 소비트렌드로 재 부상하고 있다. 몇 년전부터 가성비에서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 만족도)로 비싸더라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 변화가 다시금 가성비로 회귀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한끼식사’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자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 ‘동네상권’ 마이크로 플레이스(MICRO-PLACE)의 시대

서울에서 소위 핫플레이스라 불리던 강남,건대,홍대,이태원 등의 상권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영업을 포기하는 자영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상권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이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이번 사태를 통해 마이크로 플레이스(동네상권)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이크로 플레이스는 핫플레이스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과 달리 주거지에 인접해 있어 꾸준한 수요층이 있어 단골확보에 용이한 상권을 뜻한다. 마이크로플레이스는 번화가에 비해 경쟁이 덜하면서 상대적으로 권리금, 보증금 등이 저렴하다. 또한 대부분 중소형 점포로 이루어져 초기 투자비가 적은 것 또한 장점이다.

한 창업컨설팅 업계 담당자는 “동네상권은 저렴한 입지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증가된 배달수요 혜택도 볼 수 있다. 철저한 상권분석을 통해 번화가보다 배후수요가 좋은 동네상권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는 뜻을 밝혔다.

◆ ‘소형점포’ 홀매출과 배달매출을 동시에 잡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가 가속화되면서 배달시장규모는 기존의 예측을 깨고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에따라 홀이 없는 배달전문 매장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도 외식업에서 홀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만큼 홀매출과 배달매출을 동시에 잡는 매장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매장 평수가 크면 인건비나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운영리스크가 커짐으로 10평대 소형점포로 불황에 강한 업종인 한식메뉴를 추천하기도 했다.

◆ 한식 평당매출액 상위브랜드 ‘도시락,김치찌개,족발’

그럼 한식 중 어떤 업종을 선택하는게 유리할까? 그 답은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18년도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국내 주요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평당매출액”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1,2위는 도시락 전문 브랜드인 한솥(평당 2,619만원)과 본도시락(평당 2,550만원)이, 3위는 김치찌개 전문점인 백채김치찌개(평당 1,861만원)가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가장맛있는족발(평당 1,808만원), 원할머니(평당 1,734만원)등이 위치하였다. 평당매출액은 브랜드간의 정확한 비교를 위해 16년 말부터 시행되었으며, 총 매출액을 평균 매장평수로 나눈 값을 나타낸다. 통상적으로 평당매출액은 매장의 효율성을 뜻하며 17년 전국 음식점업의 평당매출액 평균이 631만원임을 생각하면 1~5위 업체평균이 업계평균보다 훨씬 높음을 알수 있다.

1,2위를 제외하고 3~5위는 모두 홀/배달 매출이 견고한 브랜드로 특히 백채김치찌개의 경우 운영초기부터 10평대 소형점포로 동네상권에만 입점하는 특징을 보였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배달매출이 급증하면서 오히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업계에서 성공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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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전세계 경제는 그야말로 공황상태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한 풀 꺾였다고 하나 사태가 이미 장기화되면서 국내 시장경제에 미친 여파가 매우 크다.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매출의 기준점이 되는 전국 커피전문점의 매출이 지난 해 동기 대비 평균 30% 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류 도매업계 역시 국내 주류 유통량이 전년 대비 30%가량 하락했으며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대구, 경북지역은 최대 70%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초 전국 외식업 고객 평균 감소율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시점 대비 65% 가량 줄었다고 한다.


이처럼 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자영업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짐에 따라 정부에서 다양한 자영업자 지원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매출하락에 따른 피해는 지속 될 전망이다.

이런 사회적 기조속에서 창업을 준비해오던 예비창업자들의 고민 또한 깊어졌다. 한 창업컨설팅업체 담당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무조건 월 매출이 높은 프랜차이즈보다 투자비가 적으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히며 ‘안전창업’이 창업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소자본 고수익을 목표로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메뉴 또는 유행타는 메뉴를 선택하는 예비창업자가 많았고 실제 10년간 외식/배달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로 소자본을 투자해 고수익을 올린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채용시장이 얼어붙고 고용불안정에 대한 걱정으로 2030세대부터 지갑을 굳게 닫아버리며 SNS,방송등에서 유행타던 메뉴나 새로운 메뉴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식어갔다. 그에 따라 고수익을 기대하고 창업했던 자영업자들이 임대료도 내지 못하는 적자상황에 놓였으며, 고정비가 높은 대형매장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안전창업’이라는 용어가 창업시장의 현 주소를 대변하고 있다.

안전창업은 로우리스크-로우리턴(Low Risk, Low Return)전략을 뜻하며 소자본투자는 동일하나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보편적인 메뉴를 선택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창업을 뜻한다. 불황일수록 소비자가 많이 찾으며 밥과 술이 모두 가능한 반주형태의 메뉴가 대표적이다.

김치찌개 전문 프랜차이즈 백채 김치찌개 김지환 본부장은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백채 가맹점 매출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김치찌개라는 메뉴 자체가 불황에 강하고, 동네 상권 위주로 출점을 하다보니 타 업종에 비해 매출하락폭이 낮은 편이다. 또 2인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이라 고정 비용이 적기 때문에 매출이 하락하더라도 타 업종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다. 최근 안전창업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전국 9만여개에 이르는 치킨집에 비해 김치찌개 전문점은 전국 2,000여개가 채 안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창업문의가 오히려 증가추세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전문가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소비 생태계에 큰 변화를 예측하고 있는 만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주의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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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지역감염이 현실화되면서 많은 기업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코로나19가 지역감염 단계에 들어가면서 재택근무제도,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코로나19가 처음 국내에 발병할때부터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질병관리대응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는 기업도 있다.


그 중 백채김치찌개 브랜드를 운영중인 ㈜심플맨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된 시점부터 자체 본사대응프로세스에 따라 △본사 전 임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외부미팅 최소화 △출퇴근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였으며 확진자 수가 10명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외부미팅금지 △본사 임직원 재택근무 △협력사 실시간 핫라인 △가맹점주 대상 일1회 본사대응상황 공유 △식자재 확보 △슈퍼바이저 지점 방문금지 등 최고등급의 관리대응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처럼 발빠른, 어찌보면 약간 과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을 정도의 본사 대응 프로세스를 갖추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백채김치찌개 양형석 대표는 “백채김치찌개는 요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그동안 수많은 국가적 재난부터 배추파동 같은 식자재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동물질병이슈 등 수많은 난관을 거쳐왔다. 그러면서 한발 빠른 선제대응만이 가맹점 및 브랜드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국가재난 상황에 맞춘 본사 대응전략을 구성하고 실행하고 있다. 코로나 이슈에 대한 대응 역시 여러 시나리오를 예상해 5단계까지 대응안을 마련한 상황이며, 현재 2단계 대응안을 적용중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을 휩쓸었을 때도 백채김치찌개는 국내 확진보도가 있기 전부터 대체 메뉴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 등의 대응책 마련을 완료해 둔 상황이었으며, 국내 확진보도가 나온 시점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잠잠해지기까지 2개월 간 전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일 2건 상황공유 공지를 하여 점주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안정적인 영업을 지원하였다.

백채김치찌개 김지환 본부장은 “본사에서 질병관리 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지만 실제로 국가적 재난사태 발생 시 매출하락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백채김치찌개는 평균 매장평수가 10~12평으로 소형매장이라 고정비가 낮고 번화가가 아닌 동네 상권에 대부분 입점되어 매출 하락율이 타 브랜드에 비해 크지 않다는 강점이 있다”고 했다.

더불어 “최근 언택트(비대면)방식의 구매패턴 변화가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포장이나 배달을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에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전 지점 배달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본사 배달홍보 예산을 늘리고 전 지점 배달도입을 할 수 있도록 슈퍼바이저가 대신 지점 배달앱 셋팅을 돕는 등 실효성있는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백채김치찌개는 식자재 변동제를 적용해 현지 식자재 납품가에 따라 매장 납품가도 변동되는 정책을 운영하는데, 최근 코로나19로 힘들어할 가맹점을 위해 식자재 가격을 정찰제로 납품하면서 그 손해분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하는 노력을 이어갈 생각이다” 라고 밝혔다. 


기사 전문 보기 http://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02 

㈜심플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건강 및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본사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심플맨은 백채김치찌개, 거북이의기적, 이태리상회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로 코로나19가 처음나온 시점부터 근무시 마스크 의무착용, 외부미팅 최소화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썼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본격화되면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택근무는 전 사원 대상으로 매장관리 및 상황에 따라 본사근무를 해야 하는 임직원은 마스크 의무착용 및 자가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심플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확산방지 노력에 동참하고자 사내대응메뉴얼을 가동하고 있다. 매일 자가점검 후 보고시스템을 갖추고 부득이하게 사무실에 출근하는 인원은 사내 열체온기를 통해 매일 체온을 점검하며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했다.


<기사 전문 보기> http://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59

상다리가 부서질 정도로 한 상 딱 벌어지는 한정식도 좋고, 애피타이저, 샐러드에 디저트까지 풀코스인 양식도 좋지만 한 그릇만으로 그 이상의 맛을 선사해주는 음식이 있다. 맛과 멋이 한 그릇에 담긴 요리. 그릇이 단출하다고 무시하면 곤란하다. 그 안에 산해진미가 담겨있으니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게 완벽하다!


▶바다를 품은 한 끼 오복수산


깔끔하고 담백한 회 한 점 생각나는 날. 신선한 재료의 해산물을 그릇 가득 담아 먹을 수 있는 오복수산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연남동 이자카야 오복수산시장의 자매식당으로 카이센동, 우니동 등 바다를 한껏 담은 다양한 메뉴가 한 그릇에 흩뿌리듯 세팅되어 여러 취향의 손님들을 기다린다.


식당 개업 전 일본 삿포로의 가이센동 전문점을 30여 곳이나 돌며 벤치마킹 해 오픈한 식당답게 메뉴 하나하나가 눈요기, 입요기하기 그만이다. 각종 생선과 새우, 성게알, 연어알, 관자 등 매일 새벽시장에서 공수해 온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이 한 그릇(2~3만 원선/메뉴마다 다름)은 여느 횟집의 푸짐한 테이블을 축소한 듯 푸짐하고 맛있다. ‘떠먹는 초밥’ 느낌으로 새콤하게 간을 한 고두밥 위에 생 와사비를 간장소스에 풀어 각종 해산물과 함께 떠먹으면 밥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이때 밥과 함께 먹을 재료들을 분배하는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최근 인기를 끄는 메뉴는 성게알을 활용한 우니 덮밥. 귀한 식자재로 알려진 우니가 가득 올려진 모습에 입이 떡 버리질 정도다. 캘리포니아 산 무라카미와 홋카이도산 아카우니가 주로 오르고, 제철(6~10월)엔 국산 우니 맛도 볼 수 있다. SNS를 뜨겁게 달구는 알록달록 신선한 자연의 색 한 그릇의 사진은, 같은 가격의 스시 대비 양도 맛도 만족스러운 메뉴로 입소문 나 매 식사시간마다 예약과 웨이팅으로 그 인기를 대신한다. 다음 저녁엔 사시미와 구이류와 함께 반주 한잔도 좋겠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3길 14


시간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맛의 추억 유가네닭갈비


철판에 구운 매콤 양념의 닭고기와 야채들이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현기증 날 정도로 맛깔스럽다.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닭갈비는 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는 속 든든한 양과 가성비도 좋지만, 달콤한 양념, 치즈를 더하는 등 최근 다양하게 선보이는 메뉴들이 그들의 취향저격 포인트. 사천마라탕의 인기를 등에 지고 화끈한 매운맛으로 선보이는 매운 닭갈비(1인분 9500원), 꿀과 된장으로 숙성된 미소허니 닭갈비와 유가네만의 매콤한 양념 닭갈비를 한 판에 모두 즐길 수 있는 반반닭갈비(2~3인분 2만2000원)가 인기다. 닭갈비를 먹지 않아도 식사로 갈릭 철판, 철판 닭불고기, 해물 철판 등 6~7가지 메뉴의 볶음밥만도 팔기 때문에 부담 없는 가격(5000~6000원)으로 식사시간에 찾으면 괜찮은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철판에 눌러 붙은 볶음밥을 수저가 긁어가며 먹던 그 맛은 나이 상관없이 언제 먹어도 꿀맛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52길 34 시간 11:00~23:00


▶고기 반 김치 반 백채 김치찌개


배에서 배꼽시계가 울리는 시간. 골목 안쪽에서 솔솔 풍기는 김치찌개 냄새는 자석처럼 뇌와 몸을 끌어당긴다.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문을 열자 보이는 캐치프레이즈 현수막. 말 그대로 한 덩이 돼지고기가 담긴 찌개 냄비가 등장한다. 냉동이 아닌 100% 국내산 냉장 생고기라 돼지고기 잡냄새가 없다는 찌개 속 고기는 정말 푸짐하다. 메뉴는 돼지고기 김치찌개(1인분 7000원, 2~3인분 1만4000원 등)와, 백채햄이 들어간 부대찌개 스타일의 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아침마다 채소와 건어물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데, 간이 잘 배인 도톰한 돼지고기와 잘 익은 김치를 밥에 얹어 비벼 김가루 솔솔 뿌려먹으면 그 맛이 다른 반찬 없이도 충분하다. 그래도 뭔가 아쉽다면 이곳의 숨은 메뉴인 치즈 계란말이를 택할 것. 완벽한 김치찌개의 맛에 화룡점정을 더한다. 계란 속에 들어있는 쭈욱 늘어나는 치즈의 고소함에 머스터드와 케찹의 앙상블이 입맛 사로잡기 충분하다.


위치 서울 용산구 대산과로 30길 7 시간 11:00~22:00


▶노포의 손맛 주유소식당


을지로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주유소식당. 이곳은 오래된 작은 진정한 을지로 노포다. 낙지백반 전문집으로 생각하고 보니 메뉴가 의외로 다양하다. 김치, 된장, 순두부, 동태 등 각종 찌개(6000원)와 청국장과 오징어 백반(6000원), 조기매운탕(6000원), 대구탕(7000원) 등 어지간한 백반 메뉴는 다 있다. 하지만 이곳의 메인은 낙지볶음(7000원). 양배추와 각종 야채가 가득 쌓인 냄비가 등장하는데 불이 오르자 금세 풀이 죽으며 낙지들이 야채 사이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뒤적이며 양념을 섞어 한소끔 끓어 오르기 시작하니 매콤한 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주문 시 매운 정도를 요청하는 게 좋다. 매콤한 낚지 한 국자를 밥 그릇에 부어 비벼 먹는데, 함께 나온 콩나물로 맵기를 조절하는 게 팁이다. 쫄깃한 낙지의 식감, 감칠맛 나는 매콤함에 땀이 훅 난다. 진짜 호사는 이곳의 밑반찬. 낙지볶음 비빔밥 한 그릇으로도 충분하지만 전라도 손맛으로 직접 담근 김치와 나물, 집반찬은 충분히 밥 한 공기는 거뜬히 해결할 정도로 맛깔스럽다.


<기사 전문 보기>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0/02/203714/

김치찌개 전문 프랜차이즈브랜드 백채김치찌개에서 술안주를 겨냥한 ‘돼지김치구이’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백채김치찌개는 전국 160여개 가맹점이 있는 김치찌개 대표 브랜드로 타 업체와 달리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질 좋은 국내산 생고기를 사용하면서도 양푼가득 푸짐하게 제공하는걸로 유명하다. 이번에 출시 된 신메뉴 역시 질 좋은 생고기와 잘 익은 국산김치를 활용해 만들어 든든한 한끼식사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백채김치찌개 관계자는 ‘돼지김치구이는 오랜시간 수 많은 재료와 부위를 테스트하여 만들어진 신메뉴이다. 현재는 일부지점만 적용되어 판매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전체지점에 적용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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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취업자 수는 271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하여 51만명 가량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 중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37만명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20~40대는 25만명 이상 취업자가 감소하였다. 이는 정부의 재정투입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의 결과로 사실상 민간기업 차원의 취업은 주춤한 상황이다.

또한 어느 한 취업포탈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절반에 못미치는 49% 가량으로 19년 상반기 조사결과에 비해 25% 이상 수치가 급감하면서 올 상반기 취업시장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최근 몇 년 새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한 2040세대의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특히 요식업 창업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는 ‘시스템이 갖춰진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하면 요식업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요리외에 직원관리,고객서비스,매장관리 등의 노하우를 쌓기 위해 창업 전 다른 매장에서 일을 배우고 경험을 쌓아 창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직영점 매니저로 근무하면 안정된 고용과 매장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 매장근무를 하면 일을 배워 해당브랜드의 매장을 창업하거나 본사 매장관리팀으로 채용되어 직장생활을 하는 선택지가 있어 창업과 취업의 경계선에서 고민하는 많은 청년구직자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손꼽힌다.

일례로 김치찌개 전문점 ‘백채김치찌개’의 경우 직영점 매니저로 시작해 매장관리팀으로 입사하거나 직접 본인매장을 오픈한 매니저의 수가 10명이 넘었으며, 올해도 직영점 확장계획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직영점 매니저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채김치찌개 김지환 브랜드팀장은 “매년 직영점을 확장하고 있으나 특히 2020년은 직영점 확대의 해로 삼고 있는 만큼 장사의 꿈을 가진 직영점 매니저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직영점 매니저가 되면 매장을 총괄 운영하면서 영업 및 품질관리,식자재,직원관리,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주5일 근무제와 기본급여 및 매장 수익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업계 최고대우를 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전문 보기>  http://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30

2019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전년도 대비 2.0%로 금융위기를 겪던 2009년 이후 10년만에 최저인 걸로 나타났다. 이나마도 2%대에 턱걸이 한 것은 정부의 재정투입 확대에 따른 것이니 실제 체감 경기는 더욱 나빴다고 할 수 있다.

정부는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4%로 제시했다. 그럼에도 골목길 자영업자들의 위기감은 우려를 넘어 두려움을 느낄 정도다.

하지만 부정적인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성향 변화,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IT기술의 발달과 응용으로 변화의 키워드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2020년 자영업 시장의 주요 트렌드 키워드와 대응 전략을 알아보자.

키워드1. 빈익빈 부익부의 심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의 영향이 커지면서 자영업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적게는 2~3개 많게는 10,2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는 기업형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잠실에서 33떡볶이를 운영하는 박현정씨(41세)의 경우 IT대기업 퇴직후 분식점을 창업했는데 1년도 안돼 대치동에 추가 매장을 냈고 올해초 3호점 개설을 준비중이다. ‘스시마이우’의 이승진 대표는 빽다방 전국매출 1등 매장을 비롯해 ‘온유월식당’ ‘영동소금구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달리 경쟁력 없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사업 실패와 몰락은 더 가속화되고 있다. 트렌드를 읽는 눈과 마케팅, 조직관리력을 키워 기업가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



▲ <33떡볶이>매장 내부


키워드2. 배달 밀키트 HMR시장이 주는 위기와 기회

골목 장사에 영향을 미치는 큰 화두는 배달(Delievery)과 밀키트(Meal kit), 가정간편식(HMR)사업, 일명 DMH 부문의 발달과 확장이다. DMH 부문에서 취급하는 식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품질도 계속 향상되고 있어 음식점들의 고객을 뺏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맛집과 DMH 사업자들과의 협업도 늘어나고 있다. ‘프레시지’, ‘마켓컬리’, ‘비비고’ ‘세미원’ 등 DMH 사업자와 관련 플랫폼을 경쟁자로 보기 보다 브랜드를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키워드3. 셀렉트 다이닝, 푸드 스트릿, 컨셉존, 편집샵...오프라인 플랫폼에 올라타기

불경기로 건물 공실률이 높아지고 오프라인 고객이 줄어들면서 상권 전체를 매력적인 컨셉으로 리모델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크앤북’ ‘적당’ 등으로 알려진 ㈜OTD코퍼레이션이 대표적이다 컨셉츄얼한 테넌트 스토아의 기획을 통해 랜드마크를 만들어 인근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점점 늘어나는 공유주방들도 앞으로는 백화점이나 셀렉트 다이닝처럼 경쟁력있는 MD구성을 통해서 자체 브랜드 파워를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 (주)otd코퍼레이션 <적당>

키워드4. 부티크 & 아티잔 스토어

오프라인 플랫폼들은 부티크와 아티잔을 필요로 한다. 부티크스토어는 작고 유니크하며 개성있는 매장이다. 아티잔 스토어는 장인의 솜씨로 상품을 ‘눈으로 먼저 즐기는’ 예술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린다.

‘아우어베이커리’ ‘루반도르’ 같은 아티잔 베이커리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보다 40~50% 이상 가격이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화려한 스타일과 좋은 재료를 내세워 인기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중 하나로 일년에 몇 번씩 극상의 럭셔리를 즐긴다. ‘구전동화’ ‘고기상’ ‘수린’ ‘스시려’ 같은 오마카세 식당은 그런 욕구를 충족해주는 곳이다.

키워드5. 덤벨 이코노미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건전함이다. 이들의 음악은 기존의 끈적끈적하고 유혹적인 음악과 다르다. 흔한 사랑타령 하나 없이 인문학적이고 사색적이며 철학적인 메시지로 젊은층들의 공감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덤벨이코노미는 정신적 건강과 짝을 이루는 육체적인 건강 모두를 지향한다. 자연스러운 건강과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휘트니스, 요가, ‘힘난다’같이 몸에 좋은 샐러드 음식이나 디톡스쥬스, 몸에 좋은 차, 정신적 힐링을 제공하는 취미형 사업, 제3의 가족이된 펫코노미사업 등은 모두 덤벨이코노미 업종들이다.



▲ <아우어베이커리> 가로수길점

키워드6. 코쿠닝과 홈이코노미

코쿠닝은 누에가 고치를 짓는 것처럼 집에 틀어박혀서 지내는 현상을 말한다. 모바일 워크도 늘어나고 있어서 코쿠닝족을 겨냥한 홈이코노미 시장이 더욱 발달할 것이다. 밀키트와 배달 시장의 성장도 이와 관련있다. ‘런더리 고’같은 모바일 세탁소나 ‘밀리의 서재’같은 접속형 회원제 비즈니스, 세계맥주 와인을 즐기는 홈바, 집꾸미기 역시 마찬가지이다. 골목길 자영업자들도 어떤 상품 및 서비스, 어떤 마케팅 방법으로 이 시장을 공략할 지 고민해야 한다.

키워드7. 취향공동체와 의미&메시지 마케팅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아이돌그룹으로 키운 배경에는 취향 공동체가 있다. 싱글족이 늘어나고 가족이 해체되는 요즘 사람들을 묶는 가장 큰 주제는 바로 ‘취향’이다. 그 것이 아이돌 가수이든, 배우이든, 특정 분야의 전문가이든, 유튜브 계정, 동네 조기축구회, 같은 휘트니스 클럽 회원이든.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주제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서 소통과 공감, 위로와 기쁨을 얻고 싶어한다. 서울 신사동에있는 3평짜리 카페는 테이블 하나 없이도 인근 중대형 브랜드커피점들이 망해서 사라지는 상황에서도 잘 버티고 있다. 비결중 하나는 각종 커뮤니티와 제휴한 이벤트다. 커뮤니티는 한 마디로 개별 고객이 아니라 단체고객이다. 단체고객을 놓치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된다.

키워드8. SNS와 동영상, 그리고 리얼리티

사업에서 마케팅은 영원한 잔다르크다. 마케팅에서 실패하면 성공을 만들기 어렵다. 현대의 마케팅 특성은 한마디로 ‘잘개 쪼개라’이다. 메가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비용이 많이 들고 매크로프로그램으로 조작한 평판은 진실이 드러나면 한 방에 훅 간다. 반면 진성성을 가진 고객들의 바이럴과 공감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탄탄한 성장 기반이다. 진정성의 핵심은 리얼리티이다. 꾸미지 않고 드러내는 리얼리티는 방탄소년단처럼 전세계의 팬과 소통할 수 있다. 이미 많은 골목길 자영업자들이 플랫폼을 활용해 리얼리티 콘텐츠로 자기만의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키워드9. 브랜드 포에버, 그리고 스토리

한 때 브랜드 무용론이 나왔다. 마케팅으로 조작해 거품이 많고 가격만 비싼 브랜드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휴머니티가 사라져 따뜻한 온기를 잃은 거대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한 몫했다. 어떤 사람들은 브랜드가 사라지고 힘을 못쓸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하지만 그 것은 사실과 다르다. 결국 브랜드는 살아남을 것이다. 영원하다. 작은 것도 큰 것도 기억되고 사랑받는 건 브랜드를 통해서다. 과거와 차이점은 이전에는 브랜드가 자원이 풍부한 대기업의 전유물이었다면 지금은 골목길의 5평 식당도 플랫폼을 활용해서 브랜드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힘없는 자영업자가 브랜드를 키우려면 독특한 스토리와 콘텐츠가 필요하다.

키워드10. 뉴트로와 미니멀리즘

고객경험이 중요해지면서 골목사업에서도 디자인의 힘도 커지고 있다. 뉴트로와 미니멀리즘은 특히 디자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킨포크 라이프 스타일은 인테리어, 제품기획, 프로모션, 브랜드굿즈 제작, 리필릿, 홈페이지 등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화초를 이용한 플랜테리어 인테리어나 오래된 건물이나 집을 리사이클링한 카페 및 음식점 사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음식의 메뉴나 상품 역시 거친 질감의 자연친화적인 스타일로 개발하는 게 좋다. IT기술이 발달하고 생활이 복잡해질수록 소비자들은 반대 급부로 오래된 것에서 찾을 수 있는 아날로그와 단순함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길 것이다.




키워드11. 투자비 파괴 창업과 업종 전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가맹비 교육비는 물론 로얄티 등을 면제해주는 가격파괴 창업 브랜드가 쏟아지고 있다. 인테리어비 등을 추가 투자할 필요없이 간판만 교체하면 영업할 수 있는 업종전환 브랜드, 단돈 1천만~2천만원이면 열수 있는 배달외식 아이템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편의점의 위탁가맹점처럼 가맹본부가 공동투자를 해주고 사업운영 기회를 주는 곳도 늘고 있다. 투자 여력이 없는 영세 창업자나 재창업자라면 이런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경쟁력 있고 깡다구 있는 사업자에게는 재기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

키워드12. 무인화 업종과 가족 창업 테마

인력관리 애로점과 인건비 인상으로 무인화는 중요한 창업 테마이다. 프리미엄 무인독서실, 셀프 세탁소, 쉐어하우스, 1인 창업 아이템 등이 늘어나는 데는 인력관리 이슈가 한몫했다.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각해 지면서 2세대가 함께 운영하거나 부모가 투자하고 자녀가 운영하는 가족 공동 창업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얌샘’ ‘33떡볶이’ ‘오니기리와이규동’ ‘김가네김밥’같은 분식점이나 ‘오복미역’ ‘마마된장’ ‘백채김치찌개’ ‘본죽’ ‘죽이야기’같은 전문음식점 ‘CU’ ‘GS25’ 등 편의점, ‘파리바게트’같은 베이커리점은 가족 창업에 유리하다. ‘에임트레이닝랩’은 정규 인력을 줄이고 프리랜서 코치들이 그룹레슨을 제공하는 40평안팎의 부티크 헬스센터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IT를 활용한 무인화, 키오스크 도입, 완제품 및 반제품 식자재 도입은 모두 인건비 절약 노력의 일환이다.



▲ <오니기리와이규동>

키워드13. 양식, 저가 고깃집, 음료 전문점

지구촌 입맛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 덕분에 ‘스테이크’‘파스타’ ‘카레’ ‘쌀국수’ 등 양식과 에스닉푸드 창업이 늘고 있다. 술매출은 많이 감소했지만 가성비 고깃집은 불황에도 유리하고, 회식과 식사를 모두 겨냥한다는 게 장점이다. 2019년 인기를 모은 브랜드는 ‘조선화로집’ ‘이차돌’ ‘명륜진사갈비’ 등이다. 저가 고깃집은 육류 조달이 어려울 수 있고 가격변동이 심하므로 창업할 때 가맹본부의 진정성과 물류공급 능력을 잘 점검해야 한다.

커피, 티, 쥬스 등 커피 카페는 커피공화국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공간보다 상품을 강조하는 ‘이디야’ ‘커피베이’ ‘토프레소’ ‘메가커피’ 등 소형 커피숍이 인기를 끌 것이다. 음료는 음식과 달리 구매 주기가 짧은 게 강점이다. 배달보다 오프라인에 강한 것도 이점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객단가를 올리는 메뉴개발과 고객 서비스 관리, 입지선택을 잘해야 한다.

이경희. 부자비즈 운영자이며 K프랜차이즈 리더과정 주임교수,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저서로 ‘이경희 소장의 2020창업트렌드’, ‘CEO의탄생’, ‘내사업을 한다는 것’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부자비즈'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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